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단축 (🏧신한 국민 우리 농협 하나 저축은행)

수도권 은행영업시간 1시간 단축

 

 

12월 8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며

3주동안 은행들의 영업시간도 1시간 줄어들게 됩니다.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1시간 단축됩니다.

 

 

 

 

 

영업시간 단축 배경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수도권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1시간 줄어듭니다.

 

금융 노사(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는 코로나 유행에 대응하고 금융 소비자 및 노동자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은행은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평소(오전 9시~오후 4시) 대비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융 노사는 12월28일까지 단축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간이 연장되거나 단계가 강화되면 그에 맞춰 단축 영업 추가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해당 지역 은행 점포도 단축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단축  - 신한 국민 우리 농협 하나 카카오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은행 역시 방역 조치를 강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금융권도 단축근무 및 재택·분산근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을 맞으면서 전염 예방을 위해 방역 정책을 강화하려는 것이죠. 대부분의 은행들이 외부인력 출입을 통제하고, 대면 행사를 금지하는 등 방역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이원화 및 재택근무 비율을 현행 15%에서 30% 수준으로 추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은행 본점 식당을 당분간 미운영 체계로 전환, 전면 테이크아웃 도시락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이 경우에도 식사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한 근무시간 이후 직원 친목모임과 대면 워크숍 등은 전면 금지됩니다.

 

 

KB국민은행은 2.5단계 거리두기에 맞춰 방역 조치를 실시해왔던 현재 30%의 재택근무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가 강화될 경우 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해 2.5단계 수준의 방역정책을 시행합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 기존 분산근무 인력 20%를 30%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추가로 직원들의 불필요한 모임, 단체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일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은 콜센터 인력의 재택근무 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도 재택, 분산근무의 비중을 40%로 유지하고, 추후 경과에 따라 방역 강화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근무시간에는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습니다. 또 본점 근무자의 건물간 이동과 영업점 직원 방문과 회식, 모임 등이 금지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근무자 전원이 재택근무로 전환되었습니다. 인터넷은행 특성상 모바일 오피스 근무 체제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죠. 재택근무 종료시점은 아직 미정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험 / 카드사 비상대책

 

은행권의 경우 출입통제, 방역강화 등 이미 코로나19 2단계 때부터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본사 인력의 시차출퇴근ㆍ재택근무ㆍ인력분산근무 확대 등을 추가로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고, 지점들은 영업시간 축소와 내부 소독 및 방역 강화 등 추가 대응책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권의 대응에 발맞춰 보험과 카드사들도 비상대책회의에 돌입했습니다.

 

한화생명은 2.5단계를 기점으로 재택근무 대상자를 전 직원의 3분의1에서 2분의1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1단계부터 시행해왔던 마스크 착용의무, 시차출퇴근제, 엘레베이터 탑승 제한 등을 강화 시행할 방침이며,

 

삼성생명도 임직원 건강을 위해서 석식 금지, 중식 4인 이하 실시 등의 방역조치를 강화합니다.

 

 

카드업계는 이미 콜센터에서 좌석간 거리두기와 칸막이 설치, 상담직원 분리 근무를 시행해오고 있는데 이번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사무직 직원들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신한카드는 20%가 재택 근무 중이며 KB국민카드도 최소 직원 30% 이상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영업시간 단축 - 12월 10일부터

 

수도권 지역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의 영업시간도 1시간 단축됩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영업점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됐던 영업시간은 한시적으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조정됩니다.

다만, 고객 혼선 방지를 위한 안내 등을 위해 바로 시행하지 않고 오는 10일부터 단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풀리는 28일까지이며,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거나 강화될 경우 그 기간까지 연장 실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