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용박사

유리는 쉽게 깨지고 한 번 깨지면 못쓰게 됩니다. 그리고 깨진 조각은 사람을 다치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 유리보다 더 약한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입니다. 온도가 조금만 달라도 깨지고 서운한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처입은 마음은 유리조각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상처를 줍니다. 사람의 관계 또한 유리처럼 쉽게 깨지고 상처를 입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절대 깨지지 않는 관계란 없습니다. 아름다운 관계는 관심과 배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부드러운 관계는 미소를 통해 만들어지며, 좋은 관계는 좋은 것들이 투자되어야만 유지되는 것입니다.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말라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멀리 있다고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다해서 소홀히 하지말라 악(惡)을 보면 뱀을 본듯 피하고 선(善)을 보면 꽃을 본듯 반겨라 은혜를 베풀거든 보답을 바라지 말고 은혜를 받았거든 작게라도 보답하라 타인의 허물은 덮어서 다독거리고 내 허물은 들춰서다듬고 고쳐라 모르는 사람 이용하지 말고 아는 사람에게 아부하지 말라 공짜는 주지도 받지도 말고 노력없는 댓가는 바라지를 말라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으로 타인을 다독거려라 보내는 사람 야박하게 하지말고 떠나는 사람 뒤끝을 흐리게 하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