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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96년 11월 15일, 경남 통영시
국적 대한민국
학력 통영초-두룡초-가야초-해성중-연초중-수원공고-연세대
포지션 센터백
신체조건 190cm / 86kg
주 사용발 오른발
경력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16)
전북 현대 모터스 (2017~2018)
베이징 궈안 (2019~)

 


 

김민재 연봉│토트넘 이적│유럽행 쉼표, 베이징 잔류

김민재 선수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 이적 시 '이적료 900달러(약 100억원), 연봉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166억원)' 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 데뷔 이전

통영시에서 태어난 김민재는 통영초 축구 대표로 활약하던 중 두룡초로 스카웃 될 정도로 어릴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초5 시절 다시 함안군에 위치한 가야초로 전학, 이후 해성중, 연초중을 거쳐 수원공고로 진학했다. 수원공고 3학년 시절인 2014년, 당시 1학년 골키퍼였던 정성욱과 함께 든든한 수비진을 이끌며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 본인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후반기 전국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강호 포항제철고를 꺾고 12년만에 모교가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듬해 연세대학교로 진학 후에도 1학년 때부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춘계 연맹전에서 수비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학년 조기 프로 진출 문제를 두고 학교 측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중퇴를 하였다. 연세대를 나온 직후 시즌 중 신인 계약으로 K리그에 입단할 수 없는 규정으로 인해 반 시즌을 함께 할 구단을 필요로 했고, 2016년 여름에 당시 한국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입단하였다. 경주 한수원에서 총 16경기를 소화, 젊은 선수임에도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프로 데뷔 이후 - 전북 현대

2017년 자유계약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였고 시즌 시작 직후 자신의 능력을 곧바로 증명했다. K리그 빅클럽인 전북에서 2017 시즌 신인 신분으로 입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신인의 무덤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인들이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나 다름없는 전북에서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9월에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면서 활약을 이어나갔고, 시즌 내내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 결국 만 21세 프로 데뷔 시즌에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과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유망주임을 보여줬다. 본인의 가장 큰 무기인 K리그 정상급 피지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비 상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빌드업 면에서도 예상 이상의 기량을 증명했다.

2018 시즌을 앞두고 경험 많은 센터백 홍정호가 영입되면서 홍정호-김민재의 중앙 수비 라인업이 기대를 모았다. 전북의 김진수 - 홍정호 - 김민재 - 최철순 포백은 그대로 국가대표에 이식해도 손색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강력한 조합이었다. ACL 포함 31기 출전 1골을 기록했고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로 데뷔 이후 - 베이징 궈안

2018년 12월 4일 스포츠서울 보도를 통해 시즌이 끝난 후 이적료 100억, 연봉 4년 총액 166억에 CSL 소속의 베이징 궈안행을 결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9년 1월 29일 베이징 궈안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공식 입단을 발표했다. 리그 개막전인 우한 줘얼과의 원정경기에서 벤치 멤버일거라는 모두의 우려를 뒤로 하고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수비의 핵심으로 이 경기에서 대활약하며 주전 기회를 보장받게 된다. 결국 벤치만 지킬거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많은 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리그, 컵대회, ACL 포함 34경기에 출전했고 시존 종료 후 중국 언론인 신화통신이 선정한 슈퍼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후 시즌에도 팀의 붙박이 센터백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유럽 이적 관련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 2020 시즌의 개막이 연기되고 있는 와중, 왓포드를 비롯한 몇몇 유럽 팀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FC 포르투를 비롯하여 아스날 FC, 왓포드 FC에서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포르투갈 언론사에서 나왔다. 2020년 여름에는 FC, 토트넘 핫스퍼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AC 밀란, SS 라치오, RC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등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여러 유럽팀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최종 좁혀진 팀은 토트넘이었다. 2020년 7월 15일 KBS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이 협상 최종단계에 들어섰고, 이적료 협상만 남겨두고 있다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베이징은 김민재를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팔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아니면 우리가 계속 쓰면 그만이라는게 베이징의 입장, 이렇게 되면 잔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레스터 시티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만약 유럽에 진출한다면 토트넘이 가장 유력해보인다는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10월 6일자 기사에 따르면 김민재 공식 협상단이 밝힌 김민재의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이적 확률은 99%였다고 한다. 선수들이 시즌을 끝내고 토트넘 레비 회장 등 고위직들과 함께 인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손흥민이 토트넘 레비 회장에게 김민재를 추천했고 토트넘 레비 회장은 9월 말 실무진들에게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하라고 알렸다. 하지만 초반에는 김민재의 에이전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난무하였고 레비 회장은 지금 김민재 공식 협상단을 공식 지정한 후 베이징 궈안과 협상을 진행하였다. 토트넘과 베이징 궈안 측은 협상이 진행되고 대부분의 건에 대해 합의를 한 뒤 싸인을 앞두고 김민재가 탈 런던행 비행기 편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8~29일쯤에 토트넘에서 문제가 발생하였고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공식 협상단은 문제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피했지만 토트넘 외국인 쿼터에서 문제가 발생하였고 29일쯤에 협상단이 베이징 측에 싸인을 하루만 미뤄달라 요청했고 30일까지 기한을 줬지만 정리를 못해 베이징이 협상 창구를 닫았다고 한다. 전반적인 이적 추진 과정에서 손흥민, 손웅정 부자가 김민재의 이적을 위해 굉장히 노력했고 협상단도 이적 수수료를 생각하지 않고 한국인 수비수의 첫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고 있기에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급 중앙 수비수의 EPL 진출이 무산되긴했지만, 현 시점 다음 이적시장에서도 기대해 볼 만한 가장 유력한 선수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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